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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요리

🙈 40대 이후, 나도 모르게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행동 5가지

by teatreeoil224 2025. 4. 19.

40대가 넘어서면 인간관계는 확실히 달라져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주변 친했던 친구들도 어느정도 멀어져 있고, 내가 아닌 가족 위주의 생활과 관계로 내 주변이 채워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사람을 가려 만나고 불편한 관계도 많이 생겨 났음을 알게 되곤 해요. 경험과 생각도 많아지고 내 자아도 더 강해진 이유겠지요. 

 

나를 불편하게 하는 관계들, 혹은 나도 모르게 멀어지는 관계들을 생각해 보며 40대 이후, 나도 모르게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료들을 찾아 보았어요. 

 

나를 돌아보고, 또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들에서 이유를 발견하고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쓸로 있는 정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혹시 모르게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도 함께 점검해볼게요.

40대 이후, 나도 모르게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행동

 

1.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건성 리액션'

우와~ 생각만해도 공감되고, 불편하죠? 겉보기엔 공감하는 척 보이지만, 실제로는 집중하지 않고 건성으로 듣는 태도. 누구나 알 수 있을 거예요. 대화 중 휴대폰을 자주 보거나, 이야기 중간에 끼어드는 태도도 상대방을 소외감 들게 하는 안좋은 태도입니다. 

이럴때,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을 하고 대화 중간에 상대의 말을 다시 짚어주는 습관을 의도적으로 연습하고 실천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내가 다 안다'는 말투

하나같이 맞다는 생각이 드시죠? ㅎㅎ "그건 말이야!", "내가 예전엔 해봤는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자르거나, 무조건 조언으로 이어지는 대화. 특히 40대 이후에는 쌓인 연륜이 있다보니 무심코 상대방의 고민을 '내 방식'으로 재단하는 말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말을 공감해 주고 다 들어주기 보다, 조언하고 끼어들어 이야기 했던 많은 경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반성합니다. 아이들도 입을 닫게 될텐데 어른들은 더 떠나고 싶겠죠? 관계 안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악의 없이 무심코 나올 수 있는 말투인 것 같아요.

3. 지나친 '나 중심'의 이야기들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은 서로 친밀감도 높여주고,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아주 좋은 방식의 대화입니다. 하지만 항상 본인 이야기로만 흘러가면 상대는 대화의 의미를 잃게 됩니다. 그날 말 많이 한 사람이 "아~ 오늘은 내가 밥살께" 하게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요즘 너는 어때?" 하고 물어주거나, 근황을 기억해 질문하기, 상대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주는 대화법 등 배려하는 대화는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는 대화법입니다. 

 

4. 감정기복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태도

나이가 들수록 감정을 조율하는 능력이 성숙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짜증이나 불만을 잘 표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관계는 피곤해지고 피하고 싶게 되지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네가 알아서 받아줘야지!" 하는 태도는 관계를 망치게 됩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는 말을 멈추고 진정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당연하게 생각하고 기대하고, 고마움을 생략'하는 태도

관계가 익숙해지고 길어질 수록 점점 감사 표현을 생략하고 '당연함'으로 여기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숙한 관계일수록 작은 표현 하나가 관계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사소한 도움에도 '고마워'라고 표현하고, 카톡 한줄이라도 마음을 전하는 것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관계는 조용히 멀어지고, 때론 말 없이 다시 다가옵니다. 40대 이후의 인간관계는 노력보다 배려, 감정보다 존중, 양보다 깊이가 중요해집니다. 누군가가 조용히 멀어졌다면, 그 이면엔 우리가 놓쳤던 작은 말투와 태도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라고 생각하기보다, 내 말과 표정, 습관을 잠시 돌아보는 일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만났던 사람, 대화들을 돌아보며 위의 법칙들을 돋보기 삼아 한 걸음 성장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